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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폭염주의보…밸리지역 100도 넘어

이번 주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LA다운타운 등을 포함한 LA카운티 지역에 오늘(3일) 오전 11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기간 일부 해안가를 제외한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최고 9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팜스프링스 등 일부 내륙 지역은 최고 1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NWS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경우 3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5일에는 최고 97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간 평균 기온 95도로 5일에는 최고 107도에 이를 전망이다.     샌타클라리타와 샌퍼낸도밸리 지역은 3일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샌 게이브리얼에도 5일 최고 세 자릿수를 넘어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인랜드엠파이어 지역은 5일 최고 기온 106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지역은 111도까지 올라간다.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의 경우 4일 최고 92도까지 수은주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NWS 측은 “노숙자, 노인, 유아 등은 폭염이 극심한 시기 열병 발병에 취약하다”며 “수분 섭취를 비롯해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남부, 애리조나 서부 지역 등에 걸쳐 총 2800만 명이 폭염주의보 영향 아래 놓일 전망이라고 ABC 방송은 전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도 같은 기간 최고 110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세븐일레븐 노동절 la카운티 지역 남가주 지역 인랜드엠파이어 지역

2024-09-02

저출산에 LA도 분만병원이 사라진다

LA카운티에 정부가 운영하는 분만 병원이 1곳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이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지역도 낮은 의료수가와 저출산으로 관련 의료 서비스를 중단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캘매터스는 지난 10년간 캘리포니아주에서 분만실을 닫은 병원이 약 50곳에 달하는데 이중 절반이 지난 4년 사이에 일어났다고 6일 전했다. 특히 이 중 17곳은 LA카운티 지역에 있는 병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만 베벌리호스피털, 센티넬라호스피털 메디컬센터, 팜데일리저널메디컬센터 3곳이 분만실 운영을 중단했다.   이 기사는 분만실 문을 닫은 병원 17군데 중 13곳은 영리 병원으로, 수백만 달러의 이익을 내는 가운데에서도 분만실을 폐쇄하는 바람에 저소득층 환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산모들은 이 때문에 메디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틴루터킹(MLK) 메디컬 센터에 가서 출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들은 전반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분만실과 의사 등 관련 의료 인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MLK 병원도 작년에만 4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병원 측은 “메디캘이 분만 비용의 71%를 배상하고 있어 산부인과 병동에서만 매년 200만 달러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취약한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병원들이 분만실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것은 낮은 의료수가 때문이다. 그동안 병원들은 손해를 보면서도 분만실을 운영해왔지만, 가주 정부가 지급하는 메디캘은 산부인과 의료비의 절반밖에 지급하지 않아 경영난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캘매터스는 카이저패밀리재단을 인용해 가주 메디캘에서 지급하는 출산 비용이 미국에서 5번째로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다보니 메디캘 환자가 많은 비영리 병원들은 분만실 운영이나 산부인과 진료를 병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민간보험의 경우 자연분만을 할 경우 이보다 약 5배 높은 비용을 지불한다. 그런데도 영리 병원들은 수익성을 이유로 분만실을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분만병원 la카운티 la카운티 지역 la카운티 1곳 비영리 병원들

2024-06-09

대책 없는 치안…또 대낮 버스 칼부림

LA카운티 지역 대중교통 내 강력범죄 발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최근 칼부림, 총격, 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치안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정작 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30분쯤 린우드 지역 노턴 애비뉴 인근을 지나던 버스 내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다리 부분에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메트로 버스 및 지하철 역내에서는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50분쯤 커머스 지역에서 운행 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는 윈스턴 리베라(30)가 한 승객에게 갑자기 머리 부분에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총상을 입은 승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사건은  캐런 배스 LA시장이 LA 메트로 강력 범죄 근절에 대한 다짐을 발표한 날 발생해 더 충격이었다.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20일 이 사건의 용의자인 리베라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지만, 대중교통에서의 범죄는 최근 계속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7시쯤에는 LA 지역 내 180번 버스 안에서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2시간 뒤에는 C라인 버몬트·아테네역에서 여성 승객이 한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에는 LA메트로  B라인의 버몬트·선셋 역에서 경비원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도 일어났다.   윤정수(73·LA) 씨는 “요즘은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두려울 정도”라며 “메트로 역 등에 노숙자도 많고 이를 딱히 제지하는 경비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당국은 범죄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원론적인 메시지만 전할 뿐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날 린우드 지역 버스 내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역시 성명을 통해 “대중교통 내에서의 법 집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스 LA시장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운전자와 승객에 대한 폭력은 용인할 수 없다”며 “추가 인력을 투입해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강력 범죄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편, 본지는 최근 LA지역 대중교통의 위험성을 다룬 한인 시니어들의 지하철 탑승 르포〈본지 4월30일자 A-1면〉를 다룬 바 있다.   [정정합니다] 당초 이 기사에서는 사건 지역을 '롱비치'라고 명시했습니다. 본지 확인 결과, 사건이 발생한 곳은 린우드 지역 롱비치 불러바드와 노턴 애비뉴 인근이기에 이를 정정합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칼부림 버스 칼부림 사건 최근 칼부림 la카운티 지역

2024-05-21

LA카운티 해변 6곳에 박테리아 주의보 발령

최근 대규모 폐수 방출로 베니스 비치와 독와일러 주립 비치가 일시 폐쇄된 데 이어 LA카운티 지역 주요 해변에 박테리아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20일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LA카운티 지역 6개 해변의 박테리아 위험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영과 서핑은 물론, 모래사장 이용 등 해변 활동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중보건국 측이 주의보를 발령한 6개 해변은 ▶카브리요 비치(수영 가능 구역) ▶서프라이더 비치(공중 화장실 기준 양옆 100야드) ▶마더스 비치(수영 가능 구역) ▶샌타모니카 피어 기준 양옆 100야드 ▶샌타모니카 스테이트 비치(배수구 기준 양옆 100야드) ▶토팽가 비치(라군 기준 양옆 100야드)다.     박테리아 수치가 정상 수치로 회복해 경고 조치가 해제된 해변도 있다. 총 4개 해변으로 ▶파라다이스 코브 비치(월넛 크릭 지역) ▶토팽가 비치(배수구 구역) ▶윌 로저스 비치(윌 로저스 타워 인근 구역) ▶에스콘디도 비치(에스콘디도크릭 구역)다.     LA카운티 지역 내 해변 이용 주의 여부는 LA카운티 공중보건국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김경준 기자la카운티 박테리아 박테리아 주의보 la카운티 공중보건국 la카운티 지역

2024-05-21

LA 식당 위생점검 부실 우려 높다

LA카운티 지역 식당들의 위생 점검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팬데믹 기간 담당 검사관들이 대거 자리를 옮기거나 은퇴하는 바람에 남아 있는 인원들이 1인당 수백에서 수천 곳의 레스토랑을 떠맡게 되면서 검사 수준도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을 앞두고 식당과 푸드트럭이 대거 생겨날 경우 식품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연간 3회 검사가 의무화돼 있는 ‘고위험’ 식품 시설 1만8000곳 중 단 2%만 3회 정기점검을 받았다. 또한 이들의 30%에 해당하는 5365곳은 정기점검을 전혀 받지 않았다. 한 예로 샌타모니카의 인기 맛집으로 알려진 ‘타케리아오브할리우드(Taqueria of Hollywood)’는 2021년 이후 전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식품 시설은 날고기를 취급하는 풀서비스 주방을 갖춘 곳으로, 일반식당뿐만 아니라 호텔 식당까지 포함된다.     위생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식중독 등 감염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LA다운타운의 고급 호텔 웨스틴 보나 벤처 호텔에서는 작년 8월 행사에 참석한 30여명이 이질에 걸렸으며 이중 최소 4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명은 신장 기능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 참석자들은 치킨 카레와 참치샐러드 랩을 먹은 후 집단 감염 증세를 보였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의 조사 결과 당시 사건은 이질에 걸린 직원이 음식을 서빙했다가 병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는데 보나벤처 호텔은 사건 발생 전부터 8개월 동안 위생 검사관이 방문 점검한 적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LA카운티 보건국 측은 “필요한 검사관 인원은 244명이지만 현재 69명이 현장을 뛰고 있다”며 “자격을 갖춘 지원자 부족으로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올해 신규 채용된 27명이 훈련을 받고 있으며 곧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며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으로 나가 점검하는 데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LA타임스는 수천 명의 식당 업주들이 제대로 된 점검을 받지도 않으면서 높은 수수료를 그대로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 레스토랑협회(CRA)는 성명을 통해 “카운티와 협력해 레스토랑 허가 수수료가 제공되는 서비스에 더 잘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카운티 정기점검 la카운티 보건국 la카운티 지역 관련 la카운티

2024-03-17

LA카운티 오피스빌딩 공실률 30% 넘어섰다

LA카운티 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최고 30%까지 치솟았지만, 임대료는 되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부동산매체 더리얼딜은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Savills)의 상업용부동산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4분기 기준 LA카운티 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27~3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실률(availability rate)이 가장 높은 지역은 LA한인타운 서쪽 미라클마일, 엘세군도, 컬버시티, 글렌데일로 각각 30%를 넘어섰다.     이어 고층빌딩이 밀집한 LA다운타운 공실률도 29.7%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전체 평균 공실률도 27%에 근접한 수준이다. 해당 공실률에는 현재 빈 사무실과 곧 임대계약이 끝나는 곳까지 포함됐다.   오비스빌딩 공실률은 증가했지만 임대료는 오르고 있다. LA카운티 지역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SF)당 3.93달러(1개월)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세빌스 측은 새로 지은 오피스빌딩이 늘고, 업무환경이 개선된 사무실 수요 증가로 임대료가 올랐다고 전했다.   실제 신축 및 고층 건물이 밀집한 센추리시티는 임대료가 스퀘어피트당 6.83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스퀘어피트당 베벌리힐스는 5.92달러, 샌타모니카는 5.83달러, 웨스트할리우드는 5.7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LA카운티 전역에서 임대계약은 전년 동기 300만 스퀘어피트에서 220만 스퀘어피트로 28%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만료되는 임대계약도 전년 동기대비 26%나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임대계약은 롱비치 20만7300스퀘어피트 15년 계약(1억6670만 달러), 셰퍼드 뮬린 로펌의 LA다운타운11만8200스퀘어피트 계약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임대계약은 1050만 스퀘어피트로 전년과 비교해 15% 줄었다. 이는 2019년 1800만 스퀘이피트 대비 42% 급감한 수준이다.     세빌스 보고서는 “2023년도에 대규모 임대계약이 만료되면서 공실률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산업 파업이 끝나면 임대가 활성화될 긍정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예비 la카운티 공실률 오피스빌딩 공실률 la카운티 빌딩 la카운티 지역

2024-01-07

코로나 신규 확진자 급증…LA카운티 1주 새 24%↑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다시 늘기 시작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LA카운티에서만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24%나 급증했다.     24일 KCAL뉴스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을 인용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최근 발견된 신종변이 ‘BA.2.86’가 기존 코로나19 변이보다 돌연변이가 30여개나 많다고 경고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 BA.2보다 스파이크(돌기)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30개 이상 많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만약 돌연변이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에 침투하기에 용이한 구조로 변했다면 감염이 더 쉬워질 수 있다.   CDC는 신종변이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A카운티 지역에서는 이미 입원환자가 늘었다. CDPH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353명으로 이는 일주일 전보다 70명 많은 24.7%나 급증한 수치다.     CDC는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지난주보다 21.6%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 19일 신종변이 ‘BA.2.86’가 기존 변이보다 위중증을 일으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카운티 코로나 코로나 신규 la카운티 공공보건국 la카운티 지역

2023-08-25

이번 주말 또 폭염…열돔 현상…밸리 100도대

이번 주말 남가주에 또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지난달 초부터 남서부 지역을 끓게 한 ‘열돔(heat dome)’ 현상이 이번 주말 돌아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100도대가 넘는 고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상학자 데이비드 스위트는 “건조한 더위로 인해 내륙 지역의 산불 위험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열돔 현상이란 고기압이 천천히 움직이며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극심해지는 현상이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는 이로 인해 한 달 연속 11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데스밸리에서는 하이킹하던 71세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NWS에 따르면 코첼라 밸리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사막 등에는 ‘과도한 폭염 경보(Excessive Heat Warning)’가 발효되며 이는 애리조나 일부 지역까지 포함된다.   일부 사막 지역에는 최대 116도까지 기온이 상승하는 위험한 고온 조건이 예상된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LA카운티의 경우 폭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기저 질환자 등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대부분의 LA카운티 지역에서 오는 5일(토) 본격적인 폭염의 날씨가 시작돼 6일(일)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LA다운타운 지역은 주말 동안 80도대 후반에서 90도대 중반까지 기온이 오를 예정이다. 밸리 지역은 102~104도, 특히 앤틸로프 밸리는 6일 기준 108도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더위로 인해 해변가를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높은 박테리아 수치로 인해 11곳의 해변을 대상으로 물놀이 금지 권고령을 내렸다.   여기에는 레돈도 카운티 비치, 팔로스 버디스 비치, 허모사 비치, 맨해튼 비치, 말리부 피어, 샌타모니카 피어 등의 일부 구간이 포함됐다.   당국은 이곳에서 수영과 서핑을 비롯한 물놀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주말 폭염 밸리 지역 la카운티 지역 폭염 경보

2023-08-03

LA 홈리스, 타운은 줄고 부촌 45% 급증

LA카운티 지역 홈리스가 1년 만에 9%(LA시 10%) 늘어나는 동안〈본지 6월 30일자 A-1면〉 부촌 지역은 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LA카운티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베벌리힐스와 브렌트우드 등 LA 서쪽 지역 홈리스가 2022년 4604명에서 2023년 6669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홈리스가 적었던 부촌마저 노숙자 증가 사태를 피해 가지 못한 모습이다.   이곳은 LAHSA 구분상 ‘서비스 계획지역5(Service Planning Area 5)’로 벨에어, 베벌리힐스, 브렌트우드, 컬버시티, 라데라, 말리부, 마르비스타, 마리나델레이, 퍼시픽 팰리세이즈, 팜스, 플라야델레이, 샌타모니타, 베니스, 웨스트LA, 웨스체스터, 웨스트우드가 포함된다.   이 지역은 LA카운티 서비스 계획지역 8곳 중 홈리스 증가가 2065명으로 가장 많았다. LA카운티 중위소득보다 54%나 소득이 높은 이 지역 주민들은 늘어나는 홈리스 사태에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LA시의회는 최근 베니스 지역에 50만 달러를 투입해 캠핑카(RV) 전용 거주시설 조성에 나섰다.   이밖에 샌피드로 등 LA항이 포함된 8지역 홈리스는 2031명, 이스트LA 7지역 홈리스는 1730명이 늘었다.     반면 LA한인타운과 사우스LA 지역이 속한 6지역은 유일하게 홈리스가 1603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계획지역 중 홈리스가 가장 많은 곳은 LA다운타운 4지역으로 1만8531명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6지역이 1만2995명, 샌퍼난도밸리 2지역 1만443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5개 지역 홈리스는 4600~6700명 사이로 나타났다.   한편 LA카운티 홈리스는 2015년 4만5000명(LA시 2만5000명) 수준에서 7년 만에 7만5518명(LA시 4만6260명)으로 급증했다.     홈리스 인종별 비율은 히스패닉계는 42.6%, 흑인 31.7%, 백인 19.4%, 기타 3.1%, 아시아계 1.7%, 원주민/태평양계 1.5%로 집계됐다. LA카운티 인구비율 3번째(14.7%) 대비 아시아계 홈리스가 가장 적었고, 인구비율이 가장 적은(7.6%) 흑인의 홈리스 비율은 2번째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 10년 동안 홈리스 관련 범죄도 급증했다. 홈리스가 가해자인 경우는 2012년 1000명 미만에서 2022년 1만2000명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피해자도 1000명 미만에서 55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범죄로 목숨을 잃은 홈리스 희생자는 2012년 10명 미만에서 2022년 90명 가까이 치솟았다.     홈리스가 늘면서 지역주민의 불만 척도인 환경미화 민원전화(311)도 2016년 2만 건 미만에서 2018년 이후 매년 4만~6만 건까지 증가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2023~2024 회계연도 전체 예산 중 10%에 달하는 13억 달러를 홈리스 지원 및 주택 마련에 투입하기로 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카운티 홈리스 8지역 홈리스 7지역 홈리스 la카운티 지역

2023-07-03

내달 1일까지 또 겨울폭풍 온다

남가주 지역은 겨울폭풍 영향으로 오늘(27일)부터 3월 1일까지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국립기상청(NWS)은 3월 1일 오후 10시까지 LA카운티 북부 등 남가주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를 내렸다.     NWS는 27일 오전부터 비구름대는 벤투라 카운티를 시작으로 LA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NWS는 이번 겨울폭풍 동안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LA도심은 27일 자정 무렵 빗발이 거세진 뒤, 28일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틀 동안 비가 올 확률은 50~70%.   NWS는 그레이프 바인, 엔젤레스 포레스트 국유림, 마운틴 볼디 등 산간지역은 눈이 계속 내리고 강풍이 이어질 것라고 전했다. 산간지역 예상 적설량은 4~8인치.   한파주의보도 발령됐다. 3월 1일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낮 최고기온은 54~58도, 밤 최저기온은 37~4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NWS는 비가 그치는 3월 2일부터 낮 최고기온 62~66도, 밤 최저기온 42~47도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당국은 히터 안전사용을 강조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 점검 및 화재주의, 적절한 환기는 생명을 지키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사고의 85% 원인은 잘못된 이동식 히터 사용”이라며 “이동식 히터는 벽 콘센트에 바로 꽂고 안방에 들어갈 때는 끄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6일 오후 5시 기준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5번 프리웨이가 지나는 그레이프 바인 구간 통행을 부분 재개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통행을 다시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CHP는 산간지역을 이동하는 차량 운전자는 스노우체인을 준비하고, 빙판길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3~25일 동안 이어진 겨울폭풍으로 남가주 지역 곳곳은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LA카운티 지역은 1989년 이후 34년 만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다. 이 기간 지역별 강우량은 4.49인치, 위티어 3.77인치, 라케냐다 9.29인치, 우드랜드힐스 10.79인치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25일 버뱅크 공안 인근 저지대가 침수됐다. 앳워터와 선밸리 지역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은 빗물이 쏟아져 통행이 차단되고, 도로 위 일부 차량은 침수됐다. LA와 랭캐스터를 연결하는 캐년컨트리 14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도 침수돼 통행이 차단됐다.잉글우드와 파노라마시티 주택가에서는 고목이 비바람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과 주택을 덮쳤다. 25일 발렌시아 트래블 빌리지 RV리조트 강가 지반이 내려 앉아모빌홈 3채가 샌타클라라 강으로 빠졌다.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LA도심 등 남가주 지역 12만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기도 했다.   LA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9만8000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26일 오전까지 4만9000가구에 전력공급이 재개되지 못했다. 정전피해 지역은 행콕팍, 할리우드, 스튜디오시티, 밴나이스, 우드랜드힐스, 선밸리, 노스할리우드 등이다. 남가주 에디슨사도 26일 오전 10시 기준 LA카운티 4800가구, 오렌지카운티 1300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LADPW는 정전 피해신고를 웹사이트(www.ladwp.com) 또는 전화(1-800-342-5397)로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겨울폭풍 한파 la카운티 지역 오렌지카운티 지역 겨울폭풍 주의보

2023-02-26

LA카운티, 무료 진료 확대한다

LA카운티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 및 의료비 감면 혜택 확대 방안이 추진된다.   의료비 혜택 확대 방안은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 한해 연방 빈곤 수준의 200% 미만 가구가 적용 대상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연 소득 6만 달러 미만에 해당한다.   LA타임스는 16일 “의료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주민이 많다. 이번에 제안된 내용은 보험 미가입자나 의료보험이 없는 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LA카운티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변경안은 기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기존 혜택 기준은 연방 빈곤 수준의 138%(4인 가족 기준 4만1400달러)였다.   이 밖에도 개정안에 따르면 연방 빈곤 수준의 400% 미만 가구일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의료비 감면 비율도 차등 적용된다. 연방 빈곤 수준의 400% 미만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연 소득 12만 달러 미만이다. 단, LA카운티 정부는 아직 정확한 감면 비율을 밝히지는 않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샤리 도이 디렉터(환자 서비스 부문)는 “이번 개정안은 보험 미가입자 또는 메디캘에 가입하지 않은 메디케어 수혜자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변경안이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LA타임스는 “이 변경안은 의료 관련 법률 단체의 심사와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일단 변경안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다.   웨스턴법률빈곤센터 데이비드 케인 수석 변호사는 “LA카운티의 생활비, 물가 등을 고려하면 연방 빈곤 수준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높은 의료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며 “그들에게 의료비 감면 혜택과 무상 의료 등을 제공한다는 것은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연방 빈곤 기준 350% 미만의 가구일 경우 의료비를 전액 감면해주는 자선 케어(full charity care)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일례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주커버그 종합병원의 경우 자선 케어로 3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반면, 같은 기간 LA지역 LA 카운티-USC 메디컬 센터는 자선 케어 프로그램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변경안 제안 배경에는 LA카운티 정부 운영의 병원이 웹사이트 등에 자선 케어 정책 제공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가주 공공보건국 지적이 있었다”며 “또, 환자에게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서면으로 제대로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LA카운티 정부는 급성 환자 치료 병원 4곳을 포함, 26개의 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LA카운티 성인 교도소, 청소년 교도소 등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운영 예산은 62억 달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la카운티 무료 la카운티 정부 la카운티 공공보건국 la카운티 지역

2023-02-16

'야외 물 사용 금지' 15일간 비상 절수령

LA카운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절수 명령이 내려졌다. 남가주 지역 상수원 공급을 맡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WD)은 15일 주요 수도관의 긴급 보수 작업으로 인해 2주간 LA카운티 일부 지역에 야외 물 사용 중단 명령을 내렸다. 〈본지 16일자 A-3〉. 해당 지역은 세리토스, 토런스, 글렌데일, 패서디나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에 본지는 이 기간 동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세부사항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언제부터 시행되나.     “오는 9월 6일~20일까지 15일간 시행되며, 이 기간에 잔디 물주기 등 야외 물 사용(outdoor water use)을 중단해야 한다.”     -어느 지역이 해당되나.       “잉글우드, 토런스, 카슨, 롱비치, 세리토스, 다우니, 월넛, 포모나, 패서디나, 글랜데일, 풋힐, 버뱅크, 샌퍼낸도, 말리부 등으로, 약 400만명의 주민이 이번 단수 명령에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야외 물주기 제한 등 자체적으로 절수 조치를 취하고 있는 LA시는 여기서 제외됐다.”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인가.     “아니다. 주요 수도관이 폐쇄됨에 따라 제한된 가용 물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주민들과 사업장들은 자발적으로 명령에 따라 야외 물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왜 절수 명령이 내려졌는가.     “콜로라도 강물을 남가주까지 수송하는 36마일 길이의 수도관에서 누수가 발견돼 2주간 폐쇄하고 긴급 보수작업에 돌입한다. 콜로라도 강은 MWD의 주요 상수원 중 하나로 남가주 24개 이상 지역에 물을 공급한다. 올해 초 누수를 발견한 MWD는 앞으로 수년간 수도 공급에 차질이 없기 위해선 이번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야외 물 사용 금지 기간중 잔디 관리 팁은.     “MWD는 단수 시행 전에 ▶잔디와 식물에 비료를 주지 말고 ▶잡초를 뽑고 ▶스프링클러 스위치를 꺼놓고 ▶잔디를 짧게 깎지 말 것을 권장했다. 또한 새로운 파종은 단수 시행이 끝나는 9월 20일 이후에 심고, 잔디 위에서 놀거나 주차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당국은 2주간의 단수로 잔디가 죽지 않을 것이라며 눈에 띄게 노랗게 변할지라도 물주기를 재개하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꽃이나 관목, 지피 식물 관리는.     “단수 명령이 시행되기 전날과 마지막 날 충분히 물을 주고 가능한 천이나 천막 텐트, 우산 등을 사용해 식물에 그늘을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 유지를 위해 식물 주위에 뿌리덮개(mulch)를 3인치 정도 쌓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물을 줄 때는 뿌리덮개를 잠시 치우고 물을 준 뒤 다시 덮어줘야 하고, 뿌리덮개 위에 직접 물을 주면 안된다. 다육식물과 사막식물의 경우 평소처럼 물을 주면 되고 오히려 과수는 식물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나무 관리는.     “마찬가지로 절수 명령이 시행되기 전날과 마지막 날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천천히 흐르는 물로 흙의 8~12인치 깊이로 스며들 때까지 물을 줘야 한다. 수분이 날라가는 것을 막도록 물을 주기 전 뿌리덮개로 나무를 둘러싸는 것이 좋다.”     -실내 물 사용은.   “MWD는 실내에서도 물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샤워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고 설거지할 때 물은 받아서 사용하며, 이미 사용한 물로 야외 잔디나 식물에 물을 줄 것을 권고했다.”       장수아 기자la카운티 단수 단수 명령 la카운티 지역 야외 단수

2022-08-16

"LA, 19일쯤 실내 마스크 의무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및 병원 입원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카운티 지역은 7월 중순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 코로나19 고위험(high) 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병원 입원환자는 10만 명당 8.1명을 기록, 일주일 전 6.6명보다 많아졌다.     만약 인구 10만 명당 입원환자가 10명이 되면 CDC가 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 분류상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고위험 지역이 ‘2주’ 지속되면 카운티 정부는 CDC 지침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강제할 예정이다.   1일 바버러 페러 공공보건국장은 “7월 19일쯤 LA카운티 지역은 고위험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LA카운티는 중위험(medium) 지역이다. 공공보건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및 병원 입원환자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았다며 ‘방역’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남가주 주민 약 330만 명이 중·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방문할 때는 자발적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다.     페러 공공보건국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긴 연휴 동안 전염경로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약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외출을 삼가고 꼭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많은 곳이나 실내에 있을 경우 N95 또는 KN95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기준 LA카운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24명을 기록했다. 감염 진단검사 시 양성 확진율은 13.8%로 나타났다. 병원 입원환자는 791명(중환자 82명)이다. 김형재 기자마스크 의무화 실내 마스크 la카운티 지역 la카운티 공공보건국

2022-07-01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20>

 4월에 접어들면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5%를 돌파했다.     주택 가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21년 모기지 이자율이 2.7%대였던 것이 약 두 배 정도 오르면서 바이어들이 주춤한 상태다.     LA카운티 지역 평균 주택가격 80만 달러를 기준으로 20%를 다운하고 5%, 30년 고정으로 64만달러를 융자하면 월 페이먼트는 3436달러다. 모기지 이자율 4%대는 3055달러, 3%는 2698달러다. 이자율이 1%씩 오를 때마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매월 400달러가 올라가는 상황이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맞물려 집값 상승은 주춤하고 있다. 레드핀은 지난 1월 주택 LA카운티 중간가격이 지난 12월과 비교해 약 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LA지역 주택가격이 주춤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함께 주택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제 학자들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내년 6%를 돌파할 것으로 융자업계는 내다봤다.     라디오 서울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지원 자격 대상은 단독 주택과 콘도, 비이동식 모빌홈 등이 해당하며 투자 목적 주택은 제외된다고 했다. 또한 지원 자격 대상은 각 카운티의 중간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2021년 기준 LA카운티의 1인 중간소득은 8만2750달러, 2인은 9만3600 달러인데 프로그램 지원 자격이 되려면 이 보다 낮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정부가 주택소유주들의 대량 차압을 예방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과거 같은 대량 차압사태는 없으리라 예상한다. 결국 낮은 이자율과 이런 상황은 2023년까지는 이어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그 영향은 위성 도시인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같은 지역에 대단위 개발을 부채질하고 이 지역에서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개발하느라 곳곳에서 바쁘다.   온라인 재택근무에 적응되면서 또한 치솟는 대도시의 집값,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을 찾을 기회가 아직은 있어 수요자들에게는 정말 천만다행이다.     동시에 렌트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대도시에서 100만달러 가치의 집에 렌트비 3500~4000달러를 받는 것 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 달러대 주택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이상 렌트비를 받을 수 있어 투자하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산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틸로프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모기지 돌파 la지역 주택가격 la카운티 지역 이자율 상승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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